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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불교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통일 제국의 등장

by (ꔷ̥̑.̮ꔷ̥̑)🥺ྀི( ͒_̓ ͒ )—̳͟͞ 2023. 2. 5.

인도는 오랫동안 사회를 유지하는 신분제도인 카스트제도에 따른 신분 차별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6세기경 석가모니가 불교를 창시하고 자비와 평등을 강조하면서 하급계층인 크샤트리아와 바이샤 계급에서 불교가 널리 퍼졌다.

 

인도 불교의 출현

기원전 7세기경 갠지스장 유역에서는 도시 국가 간의 전쟁과 상업 발달로 크샤트리아와 바이샤 세력이 크게 성장하였다. 이들은 제사 의식을 중시하는 형식화한 브라만교에 반대하고 브라만 중심 사회를 비판하였다. 이러한 비판이 퍼지면서 우주와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우파니샤드 철학이 나타났고, 이를 바탕으로 불교가 출현하였다. 기원전 6세기경 석가모니가 창시한 불교는 인간 평등을 강조하며 윤리적 실천을 통한 해탈을 가르쳤다. 지나친 권위주의와 엄격한 신분 차별에 반대하여 크샤트리아와 바이샤 세력의 환영을 받았다.

 

마우리아 왕조의 북인도 통일

고대 북인도 지역은 많은 소국으로 분열되어 있었는데 알렉산드로스가 인더스강 유역을 침공한 사건은 통일을 자극하게 되었다. 마침내 찬드라굽타 마우리아가 기원전 4세기경 마우리아 왕조를 세우고 최초로 북인도를 통일하였다. 3대 아소카왕은 기원전 3세기경 남부를 제외한 인도 대륙 대부분을 통일하여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아소카왕은 불교를 통한 제국의 통합에 힘 섰고, 불교 교리인 불경을 정리하고, 불탑을 세우는 등 불교의 보호와 포교에 힘썼다. 이 시기에는 개인의 해달을 강조하는 상좌부 불교가 발전하여 스리랑카, 태극 등 동남아시아에 전파되었다.

 

쿠샨 와조와 대승 불교의 발전

아소카왕의 사후 마우리아 왕조는 급속히 쇠퇴하였고, 인도는 또다시 분열되었다. 1세기경에는 북부에서 이란계통의 유목민인 쿠샨족이 쿠샨 왕조를 열었다. 쿠샨왕조는 중국, 인도, 이란을 연결하는 무역로를 장악하고 중계무역으로 번영하였다. 2세기 중엽에는 카니슈카왕이 간다라 지방을 포함한 북인도와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최대 영토를 확보하여 왕조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는 왕권을 강화하면서 학문과 종교를 장려하였고, 특히 불교를 보호하여 불경 수집을 지원하고 포교에 힘썼다. 대승불교는 중앙아시아와 중국을 거쳐 한국과 일본에까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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